2013. 2. 6. 11:00 기타
수입차는 수입 많은 사람의 차?
차 값도 차값이지만 아직까지 국산차에 비해 유지비용이 부담스럽긴 하지요^^;
월수입 1천만 원 이상의 27%가 ‘수입차 구입’
(서울=뉴스와이어) 2013년 02월 05일 -- 지난 1년간 수입차를 산 사람들과 국산차를 산 사람들이 보인 가장 큰 차이는 수입에서의 차이였으며, 성별이나 연령별로는 크게 다르지 않았다. 또한 수입차를 보유했던 사람들은 다음 차로도 수입차를 산 비율이 높았고, 수입차를 타다가 국산차로 옮겨 가는 것은 드문 일에 속했다. 앞으로도 한참 동안 수입차는 수입 많은 사람들의 차일 가능성이 크다.
자동차전문 리서치회사 마케팅인사이트(www.mktinsight.co.kr)가 2012년에 자동차 소비자 10만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자동차 기획조사 결과에서 ‘최근 1년간 새 차를 구입’한 8,559명을 국산차 구입자와 수입차 구입자로 나눠 이들의 사회인구적 특성을 비교했다[표1].
수입차 구입자는 국산차를 산 사람들에 비해 남성 비율(75%)은 약간 높고(+2%p) 20대 비율은 상대적으로 낮았지만(-5%p) 두드러진 차이는 아니었다. 성별, 연령에 따른 수입차 구입률에서는 큰 차이가 없었다. 직업별로는 수입차 구입자 중에 자영업(24%)과 전문/경영직(24%) 종사자가 국산차 구입자(각각 17%, 13%)보다 많고, 사무/기술직 종사자는 30%로 국산차(41%)보다 11%p 적었다.
가장 큰 차이는 가구 월평균 수입에 있었다. 수입차를 산 사람들 중에서 ‘가구 월평균 수입 700만 원 이상’이 56%로 1/2을 훌쩍 넘지만 국산차 구입자에서는 22%에 그쳤다. ‘가구 월평균 수입 1천만 원 이상’은 수입차 구입자 중 30%에 달했지만 국산차는 9%에 불과했다. ‘가구 월평균 수입이 1천만 원 이상’인 소비자만을 따로 살펴보면 지난 1년간 이들이 구입한 새 차 중 국산차와 수입차의 비율은 각각 73%와 27%였다. 이런 수입차 구입 비율은 2012년 10%였던 수입차 점유율의 거의 3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월수입을 ‘700만원 이상’으로 확대해도 수입차를 산 비율은 21%로 5명 중 1명 이상은 새 차로 수입차를 샀다.
현재 갖고 있는 차 이전에 타던 차를 보면, 현 수입차 구입자들에서는 현대차(32%), 수입차(24%), 기아차(15%), 르노삼성(10%)의 순으로 많았다. 국산차 구입자들이 이전에 타던 차와 비교하면 르노삼성의 비율은 상대적으로 더 높고(+5%p), 경차 판매 비중이 큰 기아차와 한국지엠의 비율은 더 낮다(각각 -7%p). 수입차의 판매 증가로 상대적으로 가장 손실이 큰 회사는 르노삼성임을 알 수 있다.
수입차를 타다 국산차로 돌아간 소비자는 국산차 구입자의 2%에 불과한데, 이들이 이전에 소유했던 차가 수입차라고는 해도 새 차가 아닌 중고차였던 경우가 상대적으로 많았다. 새 수입차를 타다가 새 국산차로 옮겨가는 것은 아직 미미하다고 할 수 있다.
수입차를 살지 말지를 결정하는 큰 변수는 수입이다. 자동차를 소유하는 것과 소득 사이의 관계에 대한 분석(자동차 리포트 12-48호, ‘내 수입에 맞는 차는?’)을 보면, 일반 소비자들은 고급 수입차(차량 가격 5천만 원 이상)를 구입·유지하기 위해서는 연 1억 5백만 원, 일반 수입차(차량 가격 5천만 원 미만)는 연 7천 6백만 원의 수입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었다. 이번 결과는 수입차를 살만한 사람의 월수입을 1천만 원 이상이라고 하면 27%, 700만원 이상으로 하면 21%가 이미 지난 1년간 수입차를 샀다는 것을 보여준다.
점점 중저가 수입차의 한국 진출은 늘고, 고가 수입차의 가격은 내려가고 있다. 이는 수입차를 살 수 있는 사람이 더 늘어난다는 것을 뜻한다. 수입차는 지금까지의 경쟁 영역에서는 몸집을 불리는 동시에 중저가 수입차 시장으로 그 전장을 넓혀가고 있다. 이를 막는 것은 쉬워 보이지 않는다. 얼마나 그 속도를 늦추는가가 관건이다.
[조사개요]
- 조사 수행 기관: 마케팅인사이트(www.mktinsight.co.kr)
- 조사 성격: 기획조사(Syndicated study)
- 모집단: 전국의 e-mail 이용하는 자동차 사용자
- 조사 시점: 2012년 7월
- 자료 수집 방법: 온라인 우편조사 (e-mail survey)
- 조사 규모: 총 응답자 95,012명
자동차전문 리서치회사 마케팅인사이트(www.mktinsight.co.kr)가 2012년에 자동차 소비자 10만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자동차 기획조사 결과에서 ‘최근 1년간 새 차를 구입’한 8,559명을 국산차 구입자와 수입차 구입자로 나눠 이들의 사회인구적 특성을 비교했다[표1].
수입차 구입자는 국산차를 산 사람들에 비해 남성 비율(75%)은 약간 높고(+2%p) 20대 비율은 상대적으로 낮았지만(-5%p) 두드러진 차이는 아니었다. 성별, 연령에 따른 수입차 구입률에서는 큰 차이가 없었다. 직업별로는 수입차 구입자 중에 자영업(24%)과 전문/경영직(24%) 종사자가 국산차 구입자(각각 17%, 13%)보다 많고, 사무/기술직 종사자는 30%로 국산차(41%)보다 11%p 적었다.
가장 큰 차이는 가구 월평균 수입에 있었다. 수입차를 산 사람들 중에서 ‘가구 월평균 수입 700만 원 이상’이 56%로 1/2을 훌쩍 넘지만 국산차 구입자에서는 22%에 그쳤다. ‘가구 월평균 수입 1천만 원 이상’은 수입차 구입자 중 30%에 달했지만 국산차는 9%에 불과했다. ‘가구 월평균 수입이 1천만 원 이상’인 소비자만을 따로 살펴보면 지난 1년간 이들이 구입한 새 차 중 국산차와 수입차의 비율은 각각 73%와 27%였다. 이런 수입차 구입 비율은 2012년 10%였던 수입차 점유율의 거의 3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월수입을 ‘700만원 이상’으로 확대해도 수입차를 산 비율은 21%로 5명 중 1명 이상은 새 차로 수입차를 샀다.
현재 갖고 있는 차 이전에 타던 차를 보면, 현 수입차 구입자들에서는 현대차(32%), 수입차(24%), 기아차(15%), 르노삼성(10%)의 순으로 많았다. 국산차 구입자들이 이전에 타던 차와 비교하면 르노삼성의 비율은 상대적으로 더 높고(+5%p), 경차 판매 비중이 큰 기아차와 한국지엠의 비율은 더 낮다(각각 -7%p). 수입차의 판매 증가로 상대적으로 가장 손실이 큰 회사는 르노삼성임을 알 수 있다.
수입차를 타다 국산차로 돌아간 소비자는 국산차 구입자의 2%에 불과한데, 이들이 이전에 소유했던 차가 수입차라고는 해도 새 차가 아닌 중고차였던 경우가 상대적으로 많았다. 새 수입차를 타다가 새 국산차로 옮겨가는 것은 아직 미미하다고 할 수 있다.
수입차를 살지 말지를 결정하는 큰 변수는 수입이다. 자동차를 소유하는 것과 소득 사이의 관계에 대한 분석(자동차 리포트 12-48호, ‘내 수입에 맞는 차는?’)을 보면, 일반 소비자들은 고급 수입차(차량 가격 5천만 원 이상)를 구입·유지하기 위해서는 연 1억 5백만 원, 일반 수입차(차량 가격 5천만 원 미만)는 연 7천 6백만 원의 수입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었다. 이번 결과는 수입차를 살만한 사람의 월수입을 1천만 원 이상이라고 하면 27%, 700만원 이상으로 하면 21%가 이미 지난 1년간 수입차를 샀다는 것을 보여준다.
점점 중저가 수입차의 한국 진출은 늘고, 고가 수입차의 가격은 내려가고 있다. 이는 수입차를 살 수 있는 사람이 더 늘어난다는 것을 뜻한다. 수입차는 지금까지의 경쟁 영역에서는 몸집을 불리는 동시에 중저가 수입차 시장으로 그 전장을 넓혀가고 있다. 이를 막는 것은 쉬워 보이지 않는다. 얼마나 그 속도를 늦추는가가 관건이다.
[조사개요]
- 조사 수행 기관: 마케팅인사이트(www.mktinsight.co.kr)
- 조사 성격: 기획조사(Syndicated study)
- 모집단: 전국의 e-mail 이용하는 자동차 사용자
- 조사 시점: 2012년 7월
- 자료 수집 방법: 온라인 우편조사 (e-mail survey)
- 조사 규모: 총 응답자 95,012명
출처: 마케팅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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