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도는 좋은데 대출한도가 다 되었다면?

신용도는 좋은데 대출한도가 다 되었다면?..

대출한도 소진된 고신용자의 자금조달 방법 ‘크라우드펀딩’

(서울=뉴스와이어) 최근 저축은행 구조조정과 대형 대부업체의 영업정지로 서민 금융시장이 크게 위축되고 있다. 경기 악화로 대출 문턱이 점점 높아지는 가운데 돈이 필요한 서민들은 제2금융권이나 대부업체가 고금리를 사용하거나 그마저도 안되는 대출자들은 살인금리를 적용하는 사채시장으로 내몰리고 있는 실정이다.

권혁세 금융감독원장은 “은행의 대출금리가 10% 이내인 데 반해 제2금융권 등으로 가면 30%까지 올라가는 것은 큰 문제”라며 “금리가 고르게 형성되지 않고 단층현상이 생기는 것에 대해 다양한 금리 상품을 내놓도록 지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은행들이 잇따라 연 10%대의 1~6등급 정상 등급자를 대상으로 하는 대출상품을 출시하기로 해서 어느 정도 고금리의 횡포가 억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지만 혜택을 보지 못하는 많은 사람들은 갈 곳이 마땅치 않은게 현실이다.

이와 관련하여 크라우드펀딩을 운영하는 머니옥션 측은 “신용등급이 좋은 편이지만 은행 대출한도가 소진되어 대출이 막힌 이들도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다”고 한다, “특히 고신용자, 전문직 종사자, 공무원의 경우 대출한도가 소진되었어도 대출금리 13~17% 정도에서 추가 대출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벤처기업이나 중소기업의 경우에는 오퍼튠 사이트를 이용할 수 있다. 오퍼튠은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과 문화컨텐츠 시장의 영화, 콘서트, 뮤지컬, 아트페어 등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오퍼튠 측은 “자금이 필요한 기업(법인)은 홈페이지나 상담 등을 통해 자금신청을 할 수 있고 이후 기업이 관련된 자료를 제공하면 내부적인 심사를 거쳐 해당 인터넷 사이트에 게재하여 500만원부터 2억여원 정도의 자금을 지원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단점은 자금을 십시일반 모집하기 때문에 최소 1~2주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므로 자금신청을 계획 중인 기업은 항상 자금 모집기간을 고려해야 한다.

오퍼튠과 머니옥션의 투자자의 경우 대출신청자의 금리에 투자를 하는데 평균 수익율이 22%를 상회하여 예적금 금리의 6배 이상으로 매우 높은 편이고 분산투자를 통해 리스크 헷지가 가능하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목돈을 굴리기에 효율적인 금융투자 서비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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